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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강화섬 쌀, 캐나다 수출 순항"


3일 20톤 2차 물량 상차…올해 총 100톤 수출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는 지역 대표 브랜드인 강화섬 쌀이 강화군 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도정 공장에서 상차해 오는 7일 부산항을 거쳐 캐나다 토론토로 출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강화섬 쌀 수출은 지난해 12월 9일 20톤이 캐나다 토론토에 전달된데 이은 2차 물량(20톤)이다.

지난해 10월 시와 강화군, 캐나다(토론토) 유통물류 업체인 갤러리아(Galleria) KFT는 인천지역 농산물(강화섬 쌀) 캐나다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강화섬 쌀은 공해 유발 업소가 없는 청정지역 강화도의 풍부한 일조량 및 해풍을 맞고 자란 쌀로 유명하다. 미생물, 마그네슘이 풍부한 논에서 자라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품질이 좋고 밥맛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9일 캐나다로 수출되는 강화섬 쌀(20톤) 1차 물량이 컨테이너로 옮겨지고 있다. [사진=인천시]
지난해 12월 9일 캐나다로 수출되는 강화섬 쌀(20톤) 1차 물량이 컨테이너로 옮겨지고 있다. [사진=인천시]

지난달 중순부터 토론토 현지 마켓에서 판매가 시작돼 교민과 현지인들 밥상에 오르고 있다.

시는 올해 총 5차에 걸쳐 강화섬 쌀 100톤을 수출 할 예정이다. 상반기 중 농산 가공품 수출 가능성 여부도 검토해 수출 가능 품목을 선정·수출 준비 할 계획이다.

강승유 시 농축산유통과장은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캐나다 현지에서 강화섬 쌀이 판매가 시작된 만큼 좋은 반응의 결과로 인천 농산물 수출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유정복 시장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만나 지역 농가 수출 장려 등을 위해 해외 수출 물류비 지원 범위 확대를 요청한 바 있다.

/인천=조정훈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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