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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조직 개편…개청 20년 경제청 자리 변동 '뚜렷'


변주영 차장 발탁 등 4급 이상·5급 이하 대거 이동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가 올 상반기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혁신 성장 산업 생태계 구축 등 주요 사업을 추진 할 인천경제자유구역청도 자리 변화가 뚜렷하다.

인천시는 3일 '민선 8기 유정복호'의 본격 항해를 뒷 받침 할 조직 개편에 맞춰 오는 6일자 상반기 인사를 단행했다.

인사 발령 규모는 총 1천95명으로 승진 131명, 직무 대리 52명, 전보 652명, 휴·복직 260명이다.

시는 공직 사회 일하는 분위기를 확산하고 필요 인력을 적재 적소 배치해 시정 운영 기틀을 다지는 데 중점을 뒀다고 인사 배경을 밝혔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지난해 말 유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신년 업무 보고에서 혁신 성장 산업 생태계 구축, 핵심 전략 산업 투자유치,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확대 조성 등을 골자로 하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주요 업무 추진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개청 20주년을 맞아 경제자유구역 발전의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고 다각화한 투자 전략 등 세계 초일류 도시 도약의 발판을 구축하겠다는 복안이다.

이에 따라 이번 경제청 인사는 4급 이상 고위직부터 5급 이하까지 대거 자리 변동 배치됐다.

먼저 변주영 인천시의회 사무처장(지방이사관)이 경제청 차장에 발탁됐다. 신임 변 차장은 송도고, 숭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지방고시 1회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변주영 신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차장 [사진=인천시의회]
변주영 신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차장 [사진=인천시의회]

시 국제협력관, 투자유치전략본부장, 일자리경제국장, 일자리경제본부장 등을 역임하는 등 투자유치·경제 분야 부서를 두루 거쳤다. 경제청 개청 멤버로 관련 실무 경험이 풍부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지방부이사관인 김범수 기획조정본부장과 서상호 영종청라사업본부장도 경제청에 전진 배치됐다.

지방서기관인 심순옥 기획조정본부 스마트시티과장·이화영 기획조정본부 기획정책과장·천준홍 송도사업본부 개발계획총괄과장·정창진 영종청라사업본부 영종청라기반과장이 각각 해당 업무를 맡게됐다.

김은효 기획조정본부 미디어문화과장과 최민희 영종청라사업본부 청라관리과장은 서기관 승진 및 보직을 받았다.

유용수 시 행정국장은 "이번 인사는 민선 8기 핵심 사업들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뒷받침하면서 인사를 통한 조직 활력 및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역점을 뒀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G타워 전경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G타워 전경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조정훈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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