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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예상된 실적 둔화…분할 매수 추천-한화


목표주가 10.5만→11만 상향 조정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일 SK하이닉스의 올해 실적 둔화는 이미 예상된 부분이라며 업황 회복에 무게를 두고 분할 매수할 것을 권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0만5천원에서 11만원으로 5% 상향 조정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이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사진은 SK하이닉스 CI. [사진=SK하이닉스]
한화투자증권이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사진은 SK하이닉스 CI.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의 작년 4분기 잠정실적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30% 하락한 7조7천억원, 영업적자는 1조7천억원, 지배주주순이익도 적자전환한 3조5천억원을 기록했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간 영업적자 추정지를 기존 5조9천억원에서 7조4천억원으로 조정했다. 그는 "상반기 출하 증가율과 가격 하락을 기존 추정치보다 보수적으로 가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상반기까지의 실적 둔화는 이미 예상된 부분"이라며 "적자폭의 확대 자체 보다는 업황 회복의 방향성에 무게를 두고 분할 매수 해 나가는 것이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업황 회복의 키는 결국 수요의 회복"이라며 "수요는 올 2분기부터 서버와 모바일을 중심으로 점진적 회복 국면에 진입해 하반기에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컨퍼런스 콜을 통해 서버향 DDR5는 업계 재고 수준이 낮아 오히려 생산 확대가 필요하며 모바일의 경우 가격탄력성에 기인한 고용량화 수요가 하반기에 본격화될 수 있음을 언급한 바 있다.

이에 김 연구원은 "주가 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재고레벨은 올 1분기를 정점으로 2분기부터 수요가 회복되면서 점진적으로 하락할 전망"이라 예상했다.

/김지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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