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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이 발의한 법안, 네이버 인물정보에서도 본다


소속 상임위 활동 정보도 제공…인물정보 업데이트 '계속'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 인물정보에서 현직 국회의원의 여러 활동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사진=네이버]
[사진=네이버]

네이버는 최근 인물정보에 '의정활동' 탭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네이버 검색창에 찾으려는 인물의 이름을 검색하면 하단에 관련 정보가 뜬다. 이 인물정보 내 '의정활동' 탭을 통해 국회의원별 선거구, 당선횟수, 발의법률안, 상임위원회 활동 정보 등을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의정활동 정보는 현직 국회의원에 제한된다. 정보는 열린국회정보를 통해 공개된 오픈API(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된 API)를 기반으로 제공된다. 당선, 사퇴, 승계 등으로 변동 사항이 발생한 경우 열린국회정보 데이터 업데이트 후 서비스에 반영된다.

이번 추가로 이용자는 네이버에서 인물 검색 시 국회의원이 발의한 법안을 볼 수 있다. 발의한 법안 전체를 볼 수도 있고 대표발의, 공동발의를 선택해 분류에 따른 법안 목록을 각각 확인할 수 있다.

국회 의원이 소속된 상임위원회(상임위) 활동 정보도 제공한다. 17개 상임위를 대상으로 한다. 국회 공개 자료를 토대로 현직 국회의원의 위원회 경력에 따라 소속된 상임위원회에서 활동한 기간 동안 열렸던 위원회(전체회의 기준) 정보를 보여준다. 네이버 측은 "앞으로도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네이버는 각종 정보를 찾을 수 있게 하는 검색 서비스 제공에 주력해 왔다. 인물정보도 정보의 하나인 만큼 업데이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12월엔 소속이나 경력 등 프로필 정보 외에 취미, 별명, MBTI(성격유형검사) 등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취향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본인 참여 서비스를 통해 등록한 관심사 정보는 프로필 탭에 노출되는 식이다. 네이버는 이를 계기로 앞으로 새로운 관심사 항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카카오에서 운영하는 포털 다음(Daum)도 국회의원 인물정보와 관련해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의정활동' 탭으로 이름은 같지만 국회의원 검색 시 본회의 출석 현황, 투표 내용 등을 보여준다. 이런 의정활동 내역은 2010년부터 제공해 왔다고 설명했다.

/정유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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