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는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의 역사·건축학적 의미를 되살리기 위해 야간 명소화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기념관은 인천상륙작전과 인천 개항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 1984년 개관했다. 대한민국 현대 건축 선구자로 평가 받는 김수근 선생이 설계해 건축학 적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 받는다.
하지만 노후 된 등 기구, 어두운 조명으로 인해 야간 안전 확보가 어려워 기념관의 상징성과 건축 미를 퇴보 시킨다는 지적이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스마트 조명, 미디어 아트 등을 설치해 기념관 일대를 시민과 방문객들을 위한 야간 명소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지난해 11월 전문가 자문, 시 공공디자인위원회 심의를 거쳐 디자인 개발을 완료했으며 다음 달까지 실시 설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1단계 사업으로 고장 난 조명 기구 철거, 저 비용 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미디어파사드 설치를 올 하반기 마무리 할 예정이다.
또 2층 벽면 미디어파사드 설치 및 콘텐츠 개발, 미디어 아트 쇼 등을 운영하기 위한 2단계 사업도 같은 기간 마무리할 계획이다.
고은정 시 도시디자인단장은 "인천상륙작전의 교육적 의미를 잘 전달하고 해외 기념관, 메모리얼 파크처럼 관객이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대표 야간 명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인천=조정훈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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