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데이터서비스 전문기업이 아이티아이즈가 강세다. 아이티아이즈는 챗GPT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엔비디아의 파트너 기업이며 엔비디아 제품을 활용한 인공지능(AI)사업을 하고 있다.
25일 오후 3시 1분 현재 아이티아이즈는 전 거래일 대비 9.21% 오른 1만200원에 거래 중이다.
2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공개된 챗GPT가 전세계 인공지능 열풍을 일으키고 있으며 미국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가 챗GPT열풍의 최대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챗GPT의 사용이 증가할수록 OpenAI가 수백만 개에 달하는 질문을 처리하기 위해 더 큰 컴퓨팅 파워를 사용해야 한다. 이는 AI용 그래픽칩 제조업체인 매출 증가와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챗GPT는 초거대 언어모델 AI인 GPT-3를 기반으로 한다. 초거대 언어모델을 학습하는 데는 보통 수백개의 GPU가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GPU 1개당 연산성능이 163TFlops(테라플롭스, 1테라플롭스는 1초에 1조번 연산)에 달하는 엔비디아의 GPU ‘A100’ 1천24개를 사용하면 GPT-3 수준의 언어모델 학습에 1개월 남짓 걸린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연산성능을 높인 ‘H100’이라는 최신 GPU를 선보인 바 있다.
아이티아이즈는 2014년부터 국내 은행과 증권사들에게 신용평가시스템, 장외파생상품 통합시스템 등을 수주받으며 본격적 성장을 이뤘다. 최근에는 금융기반 AI, BIG DATA 서비스에서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플랫폼으로 사업 분야를 확장 중이다.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플랫폼(구름위) 출시로 기존 클라우드 시스템과 연동, 여러 산업으로 적용확장이 예상되며, CES2022에 구름위를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 시킨 바 있다.
파트너사는 엔비디아를 비롯해 오라클, IBM, FIS(세계 3대 소프트웨어 공급사업자), KT,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 등이 있다.
/고종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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