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민족 대명절인 설 연휴 기간 VOD 볼거리 제공에 나선다. 인공지능(AI) 전투용병의 탈출극을 비롯한 6.25 참전 미국 파일럿의 감동 실화, 인기 시트콤 70년대 쇼를 각색한 넷플릭스 시리즈 등 다양한 장르 신작을 공개하면서다.
넷플릭스는 설 연휴 기간 신작 VOD로 ▲정이 ▲디보션 ▲낮과 밤 ▲90년대쇼 ▲피지컬: 100 등을 론칭한다고 발표했다. 2023년 계묘년 새해와 설 연휴 기간을 맞이해 가입자에게 콘텐츠 이용 선택지를 확대 제공하고 창작자에게 더 많은 팬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우선 '정이'는 전설적인 용벙 '정이'의 뇌를 복제해 최고의 전투 AI를 개발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2194년 인류는 더 이상 살 수 없는 지구를 떠나 쉘터로 이주한다. 그러나 그곳에서도 내전이 발발하고 인류는 또 다시 위기에 직면한다. 이 과정에서 승리를 이끈 최정예 리더 정이마저 불의 사고로 식물인간이 된다.
이에 크로노이드 연구소는 그녀를 복제한 전투용병 AI 정이를 개발한다. 크로노이드 연구소는 정이로 또 다른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이를 알게 된 정이 딸이자 연구소 팀장 서현은 정이를 탈출시키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 연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한국 SF 영화 정이는 지금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하다.
'디보션'은 흑인 파일럿 제시 브라운의 6.25 전쟁 참전기를 다룬 실화다. 제시 브라운은 차별적인 제도 속에서 불평등과 맞서 싸우며 모두가 인정하는 조종 실력으로 미국 해군 최초 흑인 파일럿이 된다.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그는 한국 전쟁이 발발하자 위험을 무릅쓴 비행에 나선다.
제시 브라운은 윙맨인 톰 허드너 중위와 강한 유대를 쌓는다. 넷플릭스 영화 'Da 5 블러드'와 '더 하더 데이 폴'의 조너선 메이저스가 제시 브라운 역을, 영화 '탑건: 매버릭'에서 행맨 역을 맡은 글렌 파월이 윙맨 톰 허드너 역을 맡았다. 고공 액션과 감동 스토리를 그린 디보션은 넷플릭스에서 감상할 수 있다.
'낮과 밤'은 예고 살인 추리극이다. 어느 날 대한민국에 자살을 위장한 예고 살인이 벌어진다.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서울지방경찰청 특수팀 팀장 도정우와 팀원 공혜원이 투입된다. 한국 경찰 요청으로 FBI 출신 범죄심리전문가 제이미 레이튼도 합세한다.
28년 전 발생한 의문의 사건과 연결고리가 드러나게 된다. 사건과 관련된 정우, 제이미가 서로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와 '검은태양'의 배우 남궁민이 정우 역을, 영화 '안시성'과 '살인자의 기억법'의 김설현이 혜원 역을 맡았다. SF 범죄극 낮과 밤은 지금 넷플릭스에서 관람 가능하다.
'90년대 쇼'는 키티 포먼과 레드 포먼 부부가 함께 여름을 보내기로 한 손녀 레이아 포먼에게 지하실을 내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전 세계가 사랑한 인기 시트콤 '70년대 쇼'를 넷플릭스 시리즈로 각색했다. 1995년 여름 모험을 하고 싶은 레이아가 조부모 키티와 레드의 집에 오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레이아는 옆집에 사는 반항적이고 에너제틱 한 그웬을 알게 된다. 그웬 친구들과도 친해지며 여름 동안 위스콘신에 머물기로 한다. 레이아는 친구들과 함께 집 지하실을 아지트 삼고 여러 골칫거리를 선사한다. 90년대를 완벽 재현한 레트로 감성 코미디 '90년대 쇼'는 지금 넷플릭스에서 즐길 수 있다.
'피지컬: 100'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최강 피지컬을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극강 서바이벌 게임 예능이다. 운동선수부터 보디빌더, 유튜버, 소방관, 전직 UDT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피지컬을 뽐내는 100인이 한자리에 모였다.
나이와 성별, 국적, 체급은 무의미하다. 피지컬만으로 근력과 밸런스, 지구력과 순발력 등 신체 능력과 강인한 정신력을 요구하는 퀘스트를 완수해야 한다. 최후의 1인만이 독차지할 수 있는 영예와 상금을 차지하고자 생존 경쟁을 펼쳐진다. 새로운 재미를 안겨줄 피지컬: 100은 오는 24일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안세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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