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소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통신 미디어분야 미디어 통합법의 개편안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같은 새로운 미디어의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고 나아가 미디어의 융복합 환경에 맞게 규제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자 한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은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소재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2023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방통위와 한국방송협회,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등 21개 방송통신 유관 기관이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는 '국민과 동행하는 자유롭고 행복한 디지털·미디어 세상'을 주제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김의철 한국방송협회장, 정청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위원장 등이 자리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신년 인사말에서 "지난 한 해 방송통신 미디어는 우리 생활 속에 그 영역을 넓혀가며 국민과 함께 성장해 왔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이렇게 지속 가능한 혁신적인 성장을 통해 글로벌 미디어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낡고 오래된 규범을 개선하고 새로운 환경에 맞는 법제도를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며 미디어 통합법 개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또한 "법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반영하고 관계 부처와도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며 "방통위도 이러한 자율 규제 체계를 지원하는 한편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라 새롭게 발생할 수 있는 역기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국민을 더욱 두텁게 보호하는 제도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소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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