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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초대형 LNG운반선 3척 수주…9714억원 규모


2026년 인도 예정…"친환경·고부가가치 선박 수주에 집중"

[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HD현대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9천714억원 규모의 새해 첫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중공업이 건조해 2022년 인도한 20만 입방미터(㎥)급 LNG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사진=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건조해 2022년 인도한 20만 입방미터(㎥)급 LNG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사진=현대중공업]

한국조선해양은 17일 최근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20만 입방미터(㎥)급 초대형 LNG운반선 3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주한 LNG운반선은 길이 299.8m, 너비 48.9m, 높이 26.9m 규모다.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오는 2026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LNG운반선을 수주하게 됐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LNG운반선 발주 문의가 연초부터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LNG운반선 등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에 집중해 수익성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양호연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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