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영선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가 'XM3'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판매 실적이 전년 대비 27.3% 증가했다.
르노코리아는 3일 지난해 내수 판매 5만2천621대, 수출 판매 11만7천20대 등 연간 판매 대수가 전년 대비 27.3% 증가한 16만9천641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판매 실적은 내수 3천243대, 수출 6천434대로 총 9천677대다.
르노코리아의 작년 실적은 수출이 견인했다. 작년 수출 판매 실적(11만7천20대)은 전년 대비 63.3% 증가한 수치다.
특히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의 경우, 반도체 부품 공급난과 수출 선박 확보 어려움 등 난관 속에서도 수출 물량이 크게 늘었다. XM3 하이브리드 모델을 중심으로 전년보다 74.8% 성장한 9만9천166대를 판매했다. XM3 수출물량 중 하이브리드 모델 비중은 59%로 5만8천778대다.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 역시 전년 대비 23.9% 증가한 1만7천329대가 수출 판매됐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한해 동안 내수 시장에서 QM6 2만7천440대(52%), XM3 1만9천425대(37%), SM6 4천218대(8%) 등 총 5만2천621대를 팔았다.
세부 모델별로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 LPe(1만8천473대)가 가장 인기가 많았다. 이어 쿠페형 SUV XM3 1.6L GTe 모델은 1만2천981대가 판매됐다. QM6 GDe 가솔린 모델이 8천897대, XM3 TCe 260과 SM6 TCe 260 모델은 각각 4천977대, 2천321대의 실적을 올렸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출시 후 두 달여 동안 1천467대가 고객에게 인도됐다. 출시 전 5천여대의 사전 계약을 기록했던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올해 반도체 부품 공급 부족이 해결되며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르노코리아측은 전망했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SM6 필 트림도 출시 후 세 달 동안 SM6 연간 판매량의 약 18%인 744대가 판매됐다"며 "우수한 경제성과 합리적 구성의 옵션 사양을 인정받으며 올해 내수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박영선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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