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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올리브영에 클라우드 인프라 제공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방식 운영…대기시간 없이 이벤트 진행 관리

[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오라클은 올리브영에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를 도입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오라클 CI [사진=오라클]

올리브영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옴니채널 기반의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이다. 현재 옴니채널 전략에 있어서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는 국내 플랫폼으로는 올리브영이 유일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비재 리테일 업계의 온라인 판매 특성상, 특정 이벤트 기간에 이용자가 대거 몰리는 시기에도 고객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올리브영은 IT 환경을 혁신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에 회사는 철저한 분석 및 검토 끝에 현재 이용 중인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을 더욱 용이하게 클라우드에 마이그레이션 할 수 있고 온프레미스 환경과 함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으로 유연하게 IT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전략을 채택했다.

특히 이번 클라우드 환경 운영의 장점으로 올리브영은 이용자 수 급증에도 변함없이 보장되는 안정성을 주목했다.

기존에는 급증하는 트랜잭션을 처리하기 위하여 동시 접속자 수를 제한하거나 대기하는 형식으로 진행했으나, OCI 도입 후 이중화된 시스템을 동시에 운영함으로써 유입되는 고객을 모두 수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라클은 올리브영에 실시간 데이터 통합 및 분산 지원 플랫폼을 제공하는 관리형 서비스 OCI 골든게이트도 함께 제공했다. 이를 통해 올리브영은 별도로 컴퓨팅 환경을 할당하거나 관리하지 않고도 데이터 복제, 스트림 데이터 처리 솔루션을 설계, 실행 및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오라클은 OCI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 서비스(DBCS) 역시 리얼 애플리케이션 클러스터(RAC)로 이중화하고 오라클 DBMS도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리브영은 점진적으로 클라우드로 이관하는 작업을 가속화하는 등 지속적인 IT 혁신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올리브영 온라인몰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유중열 한국오라클 클라우드 사업부 전무는 "한국오라클은 올리브영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더욱 입지를 확대하여 뻗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혁신적이면서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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