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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필리핀 '최고기업상' 수상…"역대 다섯번째"


수출·고용·사회공헌·환경관리 등 모든 부문 '명예의 전당' 등재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삼성전기가 필리핀에서 수출, 고용, 사회공헌, 환경 등에서 우수한 기업으로 인정받으며 '최고기업상'을 수상했다.

삼성전기 필리핀 생산법인은 필리핀 정부가 수여하는 '최고기업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최고기업상'은 필리핀 투자청(PEZA)에 등록된 기업에 수여되는 가장 권위 있고 존경받는 상으로 산업부 장관이 시상한다.

삼성전기 필리핀법인장 박선철 상무(가운데)가 필리핀 알프레도 파스쿠알 산업부 장관(왼쪽에서 두 번째)으로 부터 최고기업상을 받고 있다. [사진=삼성전기]
삼성전기 필리핀법인장 박선철 상무(가운데)가 필리핀 알프레도 파스쿠알 산업부 장관(왼쪽에서 두 번째)으로 부터 최고기업상을 받고 있다. [사진=삼성전기]

필리핀 정부는 매년 수출, 고용, 사회공헌, 환경 등 4개 부문 최우수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며, 모든 부문 '명예의 전당'에 오른 기업 중 가장 우수한 기업 한 곳을 선정해 '최고기업상'을 수여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부문별 3회 최고상을 받아 '명예의 전당'에 등재됐고, 올해 '최고기업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2년 제정 이후 '최고기업상'을 수상한 기업은 삼성전기를 포함해 5개 기업뿐이다.

삼성전기 필리핀 법인은 글로벌표준화기구 ISO의 환경인증 ISO14001을 획득했고 ▲에너지 절감 ▲화학물질 사용량 감소 ▲수질과 대기오염 방지 위한 기준 준수 등 체계적인 환경 개선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천연자원을 보존하기 위한 나무 심기, 해안 정화 등 지속적인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과 사회적 가치 제고로 솔선수범하는 기업임을 인정받았다.

특히 저소득층 우수 인력을 발굴, 학습지도 및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으며 그중 우수인력은 필리핀 법인에 채용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필리핀 법인을 IT, 전장용 부품 수요 대응을 위해 미래 주력 생산기지 중 하나로 구축 중이다. 지난 1997년 설립된 필리핀 법인은 2000년부터 삼성전기의 주력 제품인 MLCC(적층세라믹콘덴서)를 비롯해 인덕터, 칩 저항 등 수동소자를 생산하고 있으며, 2021년 매출은 11억5천300만 달러(약 1조5천억원)를 기록했다.

박선철 삼성전기 필리핀 법인 상무는 "수출, 고용, 사회공헌 환경 등 모든 부문에서 최고기업임을 인정받아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임직원 및 지역사회 대상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건강한 환경을 보존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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