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가상화폐 '위믹스'가 국내 4대 거래소에서 거래지원이 종료된다는 악재를 맞은 위메이드와 계열사 주가가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
25일 장 개장 이후 위메이드와 위메이드맥스, 위메이드플레이는 나란히 급락했다. 위메이드는 현재 전일 대비 29.89%p 내린 3만9천4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위메이드맥스는 29.92%p 하락한 1만3천원까지 내려앉았다. 위메이드플레이 역시 21.81%p 내린 1만6천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위메이드 3사의 주가 급락은 전일인 24일 디지털 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이하 DAXA)가 위믹스의 거래 지원을 종료한다고 발표한 여파다. 이에따라 위믹스는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등 주요 거래소에서 오는 12월 8일부터 거래 지원이 종료된다.
위메이드는 이날 오전 11시 긴급 간담회를 열고 장현국 대표가 직접 현 상황을 설명하고 대응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 회사는 앞서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준비 중"이라며 "개별 거래소 별로 바로 잡도록 하겠다"고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위메이드는 핵심 IP 자산인 '미르의 전설2'를 두고 공동 IP 소유권자인 액토즈소프트와 중국 모회사와 장기간 법적 다툼을 이어온 데 이어 거래 지원이 종료된 위믹스를 두고 가상자산 거래소들과 새로운 법적 공방 전선을 형성하게 될 전망이다.
/문영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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