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이 개막하면서 축구 게임 시장을 장악한 넥슨의 행보 또한 분주해졌다. 월드컵 특수를 누리기 위해 각종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선보인 건 물론 감독모드로 대한민국 대표팀의 16강 진출 가능성을 예측해 축구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2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대표 이정헌)은 PC 온라인 게임 '피파온라인4'에서 카타르 월드컵 승부예측을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12월 18일까지 진행되는 승부예측 이벤트는 월드컵 기간 동안 맞붙는 팀간의 승패를 예측해 맞추면 보상을 지급하는 이벤트다.
대한민국 대표팀이 승리를 기원하는 A매치 접속 이벤트도 예고했다. 한국의 경기가 진행되는 오는 24일(우루과이)과 28일(가나), 12월 3일(포르투갈) 피파온라인4 또는 피파온라인4M에 접속시 '선수팩' 등 보상을 얻을 수 있다.
피파온라인4를 PC방 인기 순위 1위에 오르게 했던 접속 이벤트도 돌아왔다. 넥슨은 오는 26일과 27일 PC방에서 접속하거나 30분, 90분, 115분 접속을 유지할 경우 선수팩을 비롯해 추가적인 보상을 지급하는 월드컵 개막기념 버닝 이벤트를 실시한다.
피파온라인4의 인기 또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PC방 정보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피파온라인4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의 영향을 받아 사용시간이 전주 대비 17.02% 상승하며 '리그오브레전드'에 이어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킨 양상이다.
넥슨이 서비스하는 모바일 게임 '피파 모바일'에서도 월드컵 기념 이벤트가 진행된다. 피파 모바일 역시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는 월드컵 예선 경기 승부 예측 이벤트를 실시해 보상을 지급한다. 이후 진행되는 경기 일정과 관련해서는 추후 공지한다. 역대 월드컵에서 활약한 실존 선수들을 만날 수 있는 '월드컵22' 클래스도 출시한다.
한편 넥슨은 22일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맞아 피파온라인4에 누적된 감독모드 플레이 빅데이터를 분석해 예선전 승패 예측과 더불어 16강 진출을 위한 상대팀 전략법을 정리했다. 올 1월부터 9월까지 피파온라인4에서 진행된 11만건의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 감독모드 플레이 데이터를 토대로 했다.
감독모드 플레이 빅데이터 분석 결과 한국은 우루과이와 포르투갈에 열세였으나 가나에겐 이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가나전의 승리를 전제로 열세에 놓인 우루과이와 포르투갈전에서 무승부로 선전한다면 16강 진출에 청신호가 켜지나 만약 가나에게 패할 경우 16강 진출은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영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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