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소희 수습 기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전파방송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디지털 경쟁국가로 나아가기 위해 규제 완화 등 과감한 혁신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 장관은 21일 오후 12시 강남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2022 전파방송산업진흥주간' 개막식에서 "2000년도 전파 신기술상 시상식으로 (행사가) 시작한 이래 올해 23주년을 맞았다"며 "전파 진흥주간은 전파방송산업 발전 촉진, 국민적 인식 제고 위한 국내 유일 전파 분야 교류·화합의 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파는 모든 사물 데이터가 교환 소통되는 네트워크 기반. 제조 물류 의류 등 경제 산업 사회 전반으로 그 쓰임이 확장되고 있다" 며 "디지털혁신을 실행해나갈 디지털전략의 핵심자원으로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과기정통부는 전파자원확보, 관련규제를 완화하고 지난 9일에는 디지털 융합 산업 활력 제고를 위해 '디지털 산업 활력 제고 규제 혁신 방안'을 발표하는 등 정책적 노력에 꾸준히 힘써왔다"고 했다. 규제 혁신 방안의 핵심과제인 전기차 무선충전 주파수·이음5G 주파수공급 등 신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규제를 개선했다는 것.
이 장관은 또 "산업현장 반도체와 LED 조명 기기 등 기존 사업의 규제 개선도 과감히 해결하겠다"면서 "정부는 과감한 혁신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대한민국이) 디지털 경쟁 국가로 나아갈 발판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안형환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변재일 의원, 홍석준 의원 등을 포함해 학계 주요 전파방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파방송 기술대상, 각종 공모전 시상 및 전파방송산업 진흥 유공자에 대한 공로패 수여도 진행됐다.
이날 개막한 '2022 전파방송산업진흥주간'은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 전파로 열어가겠습니다"를 주제로 21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총 6일 동안 열린다.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전파진흥협회,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전자파학회가 공동 주관한다. 올해는 우수제품 전시, 전파·방송 신기술 세미나 등 20개의 다양한 행사도 진행된다.
/박소희 수습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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