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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6G 차세대 안테나 기술 국무총리상 수상


전력소모 절감·운용자동화 효과…성능 검증 통해 기술 확보 지속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LG유플러스가 개발하고 실증한 차세대 이동통신 안테나 기술이 정부로부터 성과를 인정 받았다.

LG유플러스 영문 CI. [사진=LGU+]
LG유플러스 영문 CI. [사진=LGU+]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차세대 이동통신 안테나 기술 '재구성 가능한 지능형 표면(RS, Reconfigurable Intelligent Surface)'이 제23회 전파방송기술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전파방송기술대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주관힌다. 전파·방송분야 우수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고 상용화한 기업에게 상을 수여한다.

LG유플러스는 홀로그램, XR(확장현실) 등 대용량 서비스가 상용화될 6G 시대에 앞서 수백 메가헤르츠(㎒)에서 수십 기가헤르츠(㎓)에 이르는 초광대역폭 주파수를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안테나 개발에 힘써왔다.

RIS는 지능형 거울로 불린다. 건물 외부 신호를 실내로 투과하거나 반사시켜 이동통신 음영지역을 해소하는 데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력소모 없이도 전파효율을 높일 수 있어 통신망 운영 시 에너지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안테나 전문기업인 크리모와 컨소시엄을 맺고 RIS의 성능과 활용도를 검증해왔다. 5G 주파수에서도 전파효율을 개선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LG유플러스는 포항공대 홍원빈 교수 연구팀과 6G 후보 주파수 대역인 테라헤르츠파 대역의 RIS 성능을 검증하고 있다. 향후 시제품 제작 등을 진행해 6G 원천기술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권준혁 LG유플러스 네트워크부문장(전무)은 "체감 품질을 높이는 임무를 수행함과 동시에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력을 배양하는 노력을 인정받아 이번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품질을 기반으로 고객감동을 실현하는 ‘유플러스 3.0’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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