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대표 최수연)가 개인정보 및 프라이버시 개선 의견을 접수하는 'PER 시스템'을 프라이버시 센터 내에 선보였다고 18일 발표했다.
PER(Privacy Enhancement Reward)은 네이버가 2016년 선보인 프라이버시 강화 보상 제도다. 네이버 서비스를 사용하며 느낀 프라이버시 개선점을 이용자가 직접 제안하는 방식으로, 채택된 의견에 대해서는 소정의 사례를 제공해 왔다.
기존에는 이용자가 고객센터를 통해 이런 아이디어를 제시해 왔다. 앞으로는 프라이버시 센터에서 PER 접수 내역과 처리 단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는 직접 접수한 의견의 처리 진행 상황 및 보상 금액을 비롯해 총 접수 건수와 총 보상 금액도 살펴볼 수 있다.
PER 등급 제도도 새로 도입했다. 최근 1년 간 보상 받은 금액의 합을 기준으로 다이아몬드(DIAMOND)·골드(GOLD)·실버(SILVER)·브론즈(BRONZE) 4개 등급으로 분류해 등급에 따른 보상 금액을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이용자 참여를 더 장려하기 위해 연도별 보상 금액을 고려해 선정하는 PER 명예의 전당도 운영한다.
이진규 네이버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는 "앞으로도 이용자를 비롯한 많은 플레이어와 협업해 개인정보보호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정유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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