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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두산인프라코어, 이탈리아서 농기계용 엔진 8천여대 수주


내년부터 5년간 'G2 엔진' 순차 공급…"라인업 다변화·수출 확대"

[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이탈리아 농기계 제조사로부터 엔진 8천여대를 수주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이태리 농기계 제조사 'Goldoni Keestrack'에 공급할 2.4 리터급 G2엔진 [사진=현대두산인프라코어]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이태리 농기계 제조사 'Goldoni Keestrack'에 공급할 2.4 리터급 G2엔진 [사진=현대두산인프라코어]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9일부터 5일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개최된 '2022 에이마(EIMA international 2022)'에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와 함께 이탈리아 골도니 키스트랙(Goldoni Keestrack, 이하 골도니)사와 8천대 규모의 엔진공급합의서에 서명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내년 상반기부터 5년간 골도니에서 생산되는 트랙터 등 유럽 내 농기계 장비에 탑재될 소형 디젤 G2 엔진을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G2 엔진은 현재 가장 높은 단계의 배기 규제인 유럽 스테이지5(Stage V)를 충족하는 친환경 고효율 엔진이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특허기술인 ULFC 기술을 적용해 기존 모델보다 출력을 높이고 연료와 엔진오일 소모량을 동급 최저 수준으로 낮췄다.

임형택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엔진 영업 담당 상무는 "유럽 농기계 시장에서 G2 엔진의 경쟁력을 확인한 사례"라며 "엔진 라인업 다변화와 친환경 배터리팩 경쟁력 강화에 힘써 유럽 수출 지역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호연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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