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DB하이텍이 3분기 반도체 업황 불황 속에도 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며 호실적을 거뒀다.
DB하이텍은 3분기 매출 4천474억원, 영업이익 2천20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각각 36.2%, 85.2%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49.3%를 기록했다.
3분기 누적으로는 매출 1조2천781억원, 영업이익 6천151억원을 달성했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50.9%, 영업이익은 135.7%나 늘었다.
DB하이텍은 전력반도체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됐고, 상대적으로 경기침체 영향을 덜 받고 부가가치가 높은 자동차, 산업, 의료 분야 비중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DB하이텍 관계자는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 등으로 전자·IT 업계가 불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파운드리 업계도 영향권에 접어들고 있다"며 "이를 감안해 향후 고부가의 안정적인 제품 믹스 운영을 하고 전기차·5G·OLED 등의 고성장 분야 전략제품 개발에 기술 역량을 집중해 신규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민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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