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LS일렉트릭이 신안군, 한국수력원자력 등과 함께 도서지역 하이브리드형 신재생에너지 단지 조성에 나섰다.
LS일렉트릭은 지난 4일 신안군, 한수원, 현대글로비스, NH인터내셔널, 목포MBC 등과 '도서 탄소 중립 이행 및 전력망 이용효율 제고를 위한 신재생에너지 전력망 모델, 단지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우 LS일렉트릭 사장과 박우량 신안군수, 황주호 한수원 사장,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사장, 김호석 NH인터내셔널 대표, 이순용 목포MBC 사장 등 관계자 약 50명이 참석해 향후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LS일렉트릭은 한수원, 현대글로비스 등 협약 기업·기관들과 함께 신안군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 개발 사업을 3단계로 나눠 진행할 계획이다.
LS일렉트릭은 1단계로 신안군 내 단독 계통 도서지역의 내연발전기(디젤)와 연계한 신재생 복합 발전단지(태양광·풍력·사용후배터리·염분차·담수화) 실증을 실시한다. 2단계로는 전기와 수소를 양방향으로 생산할 수 있는 100메가와트(MW)급 하이브리드(태양광·풍력·그린수소·사용후배터리) 발전단지를 구축한다. 3단계에선 염분차 등 해양에너지 활용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LS일렉트릭은 대규모 신재생 복합발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송전선로 효율 향상과 안정적인 운영체계 구축을 위한 기술 개발도 기업·기관들과 협력하기로 했다.
김종우 LS일렉트릭 사장은 "국내 최대 규모 '비금주민태양광발전소'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신뢰성을 인정받아 이번 사업협력에도 참여하게 됐다"며 "태양광을 비롯해 풍력, 그린수소 등 스마트에너지 밸류체인 전 분야에서 사업 실적을 확보하고 탄소중립시대 에너지 전환 산업에서 성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서민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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