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11월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어드벤처·드라마·미스터리·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 라인업이 11월 첫째 주 신작에 포함됐다.
OTT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지난 3일 미국 코미디 드라마 '블록버스터 살리기'를 시작으로 4일 '에놀라 홈즈2'와 '매니페스트 시즌4'를 공개했다. 오는 8일 코미디 장르인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와 '미니언즈 & 모어 1·2'도 공개할 예정이다.
우선, 블록버스터 살리기는 지구상에 하나 남은 '블록버스터' 비디오 대여점을 지키기 위한 직원들의 고군분투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블록버스터 매장이 미국에 단 하나만 남게 됐다는 설정이다. 매니저 티미는 젊은 시절을 다 바쳐온 가게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실제 미국 비디오 대여 사업을 주름잡던 기업 '블록버스터' 이야기를 모티브로 삼았다. 넷플릭스 영화 '우리 사이 어쩌면'과 '앤트맨과 와스프'로 이름을 알린 랜들 박과 드라마 '브루클린 나인-나인'에 참여한 멜리사 푸메로 등이 출연한다. 다양한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웃음과 동료애를 선사한다. 블록버스터 살리기는 넷플릭스에서 감상할 수 있다.
에놀라 홈즈 2(Enola Holmes 2)는 셜록 홈즈 막내 여동생인 에놀라 홈즈가 탐정 사무소를 열고 경험하게 되는 미스터리 사건을 그린다. 여성 탐정에게는 그 누구도 사건을 맡기려 하지 않아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한 에놀라 홈즈에게 한 소녀가 사라진 언니를 찾아달라고 의뢰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실종 뒤에는 런던의 부패한 공장과 초상류층 사교계, 셜록이 사는 베이커가까지 넘나드는 음모가 도사리고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 주역인 밀리 바비 브라운이 에놀라 역을, 영화 '맨 오브 스틸' 헨리 카빌이 셜록 역을 맡았다. 에놀라 홈즈 2는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하다.
넷플릭스 시리즈 '매니페스트(Manifest season)'가 시즌 4로 돌아온다. 매니페스트는 828편 비행기에 탑승했던 승객들이 착륙 후 5년 시간을 비껴가게 된 기이한 현실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승객들은 환청과 환상을 보고 들으며 각자 방식으로 돌아온 이유를 찾아 헤맨다.
남은 시간 18개월. 계시 뒤에 숨은 의미를 찾던 승객들 앞에 한 승객이 의문의 박스를 가지고 나타난다. 박스의 존재가 승객들의 운명을 바꿀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은 넷플릭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는 대한민국 연예인과 일하는 프로 매니저지만, 자기 인생에 있어서는 아마추어인 대형 연예 매니지먼트사 '메쏘드 엔터' 매니저들의 직장 사수기를 담은 드라마다.
원하는 것은 꼭 이루는 총괄이사 마태오 역은 이서진이, 머리보다 직감을 따르는 워커홀릭 천제인 팀장 역은 곽선영이 맡았다. 배우에게 진심을 다하는 매니저 김중돈 팀장은 서현우가, 매니저 일에 대한 동경을 품고 입사한 신입사원 소현주는 주현영이 연기한다.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는 'Call My Agent!' 시리즈 리메이크작이다. 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 예능 'SNL 코리아'로 웃음을 선사한 백승룡 감독이 연출했다.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는 오는 8일 넷플릭스에서 관람할 수 있다.
이등신 몸매에 노란 피부를 가진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넷플릭스에 합류한다. 미니언즈 & 모어 1·2는 '슈퍼배드' 시리즈 마스코트다. 미니언즈 시리즈로 전 세계 남녀노소 관객을 사로잡은 미니언들의 활약을 담은 단편 애니메이션 모음집이다.
미니언즈 & 모어 1·2에선 미니언은 물론 ▲로렉스 ▲마이펫의 이중생활 ▲씽 ▲그린치 등 캐릭터도 만날 수 있다. 미니언즈 & 모어 1·2는 오는 8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안세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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