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주류업계 양대 기업인 하이트진로와 오비맥주가 잇따라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있다.
3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최근 하이트진로는 15년차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하이트진로의 희망퇴직은 지난 2020년 이후 3년만이다.
희망퇴직자에게는 통상임금의 34개월치(15년차 이상 근속자), 40개월치(20년차 이상 근속자)를 지급한다.
앞서 지난 9월에는 오비맥주가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오비맥주는 매년 희망퇴직자 신청을 받고 있다.
오비맥주는 희망퇴직자에게 24개월치(10년 차 이상 재직자)와 34개월치(15년 이상 재직자)의 위로금을 지급했다. 오비맥주 측은 이 같은 제도는 직원들의 복지와 인력 선순환 차원이며 강제성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또 하이트진로 관계자도 "이번 희망퇴직은 강제성이 없으며, 자율적 신청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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