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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한달새 부사장급 3명 줄퇴사…대체 무슨 일?


온라인 스토어·정보시스템 부문 담당 부사장 잇따라 사임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최근 한 달새 애플의 고위 임원 3명이 회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배경을 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의 온라인 스토어 부문 부사장인 안나 마티아슨과 정보시스템 부문을 이끌고 있는 메리 뎀비 최고정보책임자(CIO)가 사임할 예정이다.

마티아슨 부사장이 담당했던 애플의 온라인 스토어는 코로나19 팬데믹 속 중요한 판매 채널로 꼽힌다. 뎀비 CIO가 맡았던 정보시스템 사업부는 온라인 서비스, 제조, 홈페이지 운영 등의 기술 인프라를 총괄하고 있다.

'애플 잠실' 전경 [사진=서민지 기자]
'애플 잠실' 전경 [사진=서민지 기자]

두 사업 모두 애플의 핵심 분야로 꼽히는데, 이들의 사임으로 경영 전략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마티아슨 부사장 후임은 디지털 경험 및 전자상거래를 담당하고 있는 카렌 라스무센 선임 이사가 맡을 예정이다. 뎀비 CIO 후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에는 산업 디자인 담당 부사장인 에반스 행키가 회사를 떠난 바 있다. 애플은 한 달 만에 부사장 3명을 떠나보낸 셈이다.

행키 부사장의 퇴사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선 그가 전임자 아이브 만큼 인정을 받지 못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서민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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