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셀트리온이 현지 시간으로 이달 3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진행되는 '2022 세계 제약·바이오 전시회(2022 Convention on Pharmaceutical Ingredients Worldwide, 이하 CPHI)'에 처음으로 단독부스를 설치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꾀한다.
1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CPHI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전시회로 매년 유럽의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원료의약품(API) 등 원부자재를 비롯해 위탁연구(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위탁생산(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물류 등 각종 위탁 서비스와 설비, 포장 등 제약·바이오 각 분야의 기업과 담당자들이 참가한다.
셀트리온은 전시장 내 '바이오 프로덕션 존'에 마련한 단독부스에서 브랜드 홍보와 파트너링 강화에 집중한다. 부스내 마련된 전용 미팅룸과 별도 미팅 공간에서 잠재 파트너사들을 응대할 예정이다.
특히 셀트리온은 유럽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비롯한 후속 파이프라인과 내년 완공을 앞둔 3공장 운영 등을 고려한 최적의 파트너사들을 물색한다. 이번 CPHI에 앞서 참가한 '바이오 USA'도 파트너링 강화에 집중했다.
셀트리온은 구매기획, 생산구매 등 글로벌 공급망 관리를 비롯해 연구개발, 제조, 제휴 등 부서에서 실무 전문인력을 파견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전시회에서 제품과 제형 개발부터 원부자재 수급, CMO 파트너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업을 논의한다.
전시회 첫날인 1일에는 셀트리온 단독부스로 협업 파트너를 비롯한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가벼운 음식과 음료를 나누며 미팅을 진행하는 '해피아워' 행사를 진행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제품 파이프라인이 다양화되고 생산능력도 꾸준히 증대되면서 글로벌 공급망 관리와 파트너사와의 협업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CPHI에서도 협업을 통해 상호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다양한 기업과의 미팅을 진행해 사업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제약·바이오 업계의 글로벌 트렌드를 파악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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