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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참사 다음날 술자리' 서영석 의원 감찰 지시


徐 "출발 이후 당 지침 확인…반성·자숙할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태원 참사 관련 입장 표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태원 참사 관련 입장 표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태원 참사 다음날 술자리를 포함한 행사를 주최해 논란이 된 서영석 의원(경기 부천정)에게 31일 감찰을 지시하고 징계를 예고했다. 서 의원은 이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서 의원은 전날(30일) 파주에서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정)당원 교육 워크숍'을 진행했다. 그는 참석자들과 족구를 한 뒤 술자리를 가졌고 이후 이들과 포천의 한 식당으로 이동해 다시 술자리를 가졌다. 박홍근 원내대표와 조정식 사무총장이 같은날 오전 이태원 참사 대응을 위해 술자리와 모든 행사의 취소를 당부한 바 있어 논란이 됐다.

민주당은 이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표는 지난 30일 서영석 의원이 당원 교육 워크숍에서 술자리를 가졌다는 보도와 관련해 오늘 당 윤리감찰단에 감찰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자신의 행사가 논란이 되자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지역위원회 교육연수를 다녀온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렸다"며 "출발 이후 당의 지침을 받았고 사려 깊지 못한 행사 진행으로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소중한 사람을 잃고 가슴 아파할 피해자 유가족분들과 국민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반성하고 자숙하겠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현재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경기도당 수석부위원장, 부천정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다.

/박정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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