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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왓패드, 加 토론대와 AI 콘텐츠 서비스 플랫폼 연구 협력


자연어처리 및 HCI 분야 집중 연구…확보한 기술은 왓패드에 적용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와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는 캐나다 토론토 대학과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콘텐츠 서비스 플랫폼 연구·개발을 위해 협력한다고 31일 발표했다.

김남선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 왼쪽)와 알렉스 미하일리디스(Alex Mihailidis) 토론토 대학 국제연구협력처 부처장이 파트너십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김남선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 왼쪽)와 알렉스 미하일리디스(Alex Mihailidis) 토론토 대학 국제연구협력처 부처장이 파트너십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네이버와 왓패드는 향후 5년간 약 52억원을 투자해 토론토 대학과 자연어처리(NLP) 및 인간-컴퓨터 상호작용(HCI) 분야에서 AI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연구 결과로 확보한 기술은 왓패드의 콘텐츠 서비스 플랫폼에 적용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자연어처리(NLP) 분야에서 유사 콘텐츠 추천을 위한 콘텐츠 판별 및 내용 분석 기술 연구, 장문 콘텐츠 이해·요약 등을 위한 자연어 인식 기술 및 이용자 이용 습관 등 측정 모델 연구를 위해 협업한다.

인간-컴퓨터 상호작용(HCI) 분야에선 AI를 기반으로 한 직관적인 창작 도구 및 대화형 인터페이스 등을 연구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토론토대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AI 연구개발(R&D) 생태계를 확장하고 한국-캐나다 양국 간 AI 기술 협력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브랜든 콘(Brendan Cone) 왓패드 엔지니어링&데이터 리더는 "전 세계 수백만개 스토리가 담긴 왓패드의 콘텐츠 플랫폼,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기술, 토론토대의 AI 전문성이 만나 이용자가 자신이 사랑하는 콘텐츠를 더 많이 찾고 만들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하정우 네이버 AI랩(AI Lab) 소장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누구나 양질의 콘텐츠를 창작할 수 있는 플랫폼, 이용자 취향을 더 깊이 이해하는 플랫폼을 개발할 것"이라고 했다.

/정유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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