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상상인증권은 24일 장기관점에서 종근당에 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시장 평균 PER(주가수익배율) 하락을 반영, 14만원에서 12만원으로 낮췄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종근당의 매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케이캡(위궤양치료제), 프롤리아주(골다공증제), 틸라트렌(면역억제제), 아토젯(동맥경화용제) 등 주력 품목 매출이 고성장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한 종근당은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 승인을 받은 천연물신약 지텍이 현재 약가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2023년 상반기 양가를 받아서 하반기 출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종근당의 3분기 수익성도 양호하다. 연구개발(R&D) 등 판관비 감소가 분기 이익 개선 요인이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2분기 7.4% 대피 크게 개선된 10.5%로 예상된다.
하 연구원은 “신약 파이프라인의 임상 진전도 기대된다”며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CKD-701(황반변성치료제)은 2021년 식약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했으며 2022년 10월 중순에 제품 승인이 나왔으며, 2023년 상반기 국내 출시가 예정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가는 장기 조정 국면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종근당은 상위 제약주 중에서 크게 저평가된 저 PER주”라며 “최근 5년 평균 PER은 25배이며 현재 PER은 올해 추정이익 기준 10배 내외”라고 덧붙였다.
/고종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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