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원)은 올해 3분기 파생결합사채(DLB)를 포함한 파생결합증권(DLS) 미상환 발행잔액이 31조5천918억원이라고 21일 밝혔다. 3분기 미상환 발행 잔액은 지난해 (27조1천850억원) 대비 16.2% 늘어난 수치다.
DLS는 기초자산인 금리, 신용, 원자재, 환율 등 가격에 연동돼 투자수익이 결정되는 파생상품을 의미한다.
DLS 발행 금액은 3조3천93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3조459억원) 대비 11.4% 늘었다. 발행 형태별로는 전체 발행금액 중 공모가 40.1%(1조3천618억원), 사모가 59.9%(2조312억원)를 차지했다.
DLS 발행종목수는 447종목으로 전년 동기(361종목) 대비 23.8% 증가했다.
기초자산 유형별 발행실적은 금리연계 DLS가 전체 발행금액의 75.8%인 2조5천728억원이었다. 신용연계 DLS가 23.2%인 7천860억원이다. 두 유형이 99%인 3조3천588억원을 차지한 셈이다.
DLS 발행회사는 총 19개사로 하나증권이 9천498억원으로 가장 많이 발행했다. 한화투자증권(4천225억원), 메리츠증권(4천95억원)이 뒤이었다.
DLS 상환금액은 같은 기간 2조4천81억원으로 22.8% 감소했다. 상환 유형별로 만기상환금액은 1조7천896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74.3%를 차지했다. 조기상환금액과 중도상환금액이 각각 5천619억원, 566억원이며 각각 23.3%, 2.4%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종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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