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DB금융투자는 21일 롯데제과에 대해 합병 시너지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DB금융투자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푸드와의 합병 이후 수량 성장보다는 할인율 축소와 제품가격을 정상화하는데 주력할 전망이다. 견과 부문은 껌, 초코 부문의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스낵, 파이류의 격차를 줄여나갈 것으로 예측된다.
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2분기 견과 부문의 매출 감소는 품목 구조조정과 할인율 축소 등에 따른 건전한 변화"라며 "향후 견과 부문의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인도, CIS국가 해외법인의 매출 성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시장 정상화와 현지에서 영업망 확대, 시장 침투율 상승 등이 주요인"이라며 "이러한 성장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롯데제과와 푸드 간의 합병으로 가장 빠르게 개선될 사업 부문은 빙과로 전망된다.
차 연구원은 "중복되는 제품군 축소, 경쟁비용 감축, 영업조직 합리화, 물류와 공장 재배치 등을 통한 효율화로 미들 싱글 수준에 머물던 빙과 사업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내년 본격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고정삼 기자([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