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첫판에서 기선제압했다. 휴스턴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뉴욕 양키스와 2022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7전 4승제) 1차전 홈 경기를 치렀다.
휴스턴은 양키스 추격을 잘 따돌리며 4-2로 이겼다. 선취점을 낸 건 양키스였다.
양키스는 2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해리슨 베이더가 휴스턴 선발투수 저스틴 벌렌더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려 1-0으로 앞섰다. 휴스턴도 바로 반격했다.
2회말 마틴 말도나노가 적시타를 쳐 1-1로 균형을 맞췄다. 팽팽하던 균형은 6회말 휴스턴쪽으로 기울었다.
휴스턴은 대포를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선두타자 유리 구리엘이 솔로 홈런을 쳐 2-1로 앞서갔고 챠스 맥코믹이 솔로포 화답해 3-1로 점수 차를 벌렸다.
7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나온 제레미 페냐가 다시 한 번 솔로 홈런을 쳐 4-1로 달아났다. 양키스도 대포로 응수했다.
8회초 앤서니 리조가 휴스턴 3번째 투수 라파엘 몬테로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쳐 2-4로 따라 붙었다. 몬테로가 이후 안타와 볼넷을 내줘 2사 1, 2루가 되자 휴스턴 벤치는 움직였다.
마무리 라이언 프레슬리를 마운드 위로 올렸다. 프레슬리는 벤치 믿음에 답했다.
후속타자 맷 카펜터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해당 이닝을 마쳤고 9회초도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휴스턴 승리를 지켰다. 벌렌더는 이날 양키스 타선을 상대로 6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11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두팀의 2차전은 2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프람버 발데스(휴스턴)과 루이스 세베리노(양키스)가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류한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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