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0일 NHN한국사이버결제에 대해 3분기 매출 성장을 바탕으로 영업이익률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 주가는 안정적인 영업이익 증가 대비 낙폭이 과대하다고 판단하며 주요 해외 고객사 거래대금 급증이 확인되는 시점에 빠른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조은애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추정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2천147억원, 영업이익은 7% 오른 119억원"이라며 "상반기 수익성 악화 요인이었던 카드사향 수수료가 연초 대비 약 3bp 완화된 수준으로 협의 완료돼 관련 비용이 환입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수익성이 좋은 해외거래대금 비중은 1.7%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해외거래대금 비중 상승은 3분기 테슬라 국내 판매량이 전분기대비 88% 증가하면서 기여도가 높았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매출총이익률이 상반기 10.6%에서 3분기 11.2%로 개선됐을 것으로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동사 거래대금은 올해 35조8천억원에서 내년 43조원으로 꾸준한 증가가 가능할 전망이다. 국내는 기존 초대형 가맹점의 안정적인 거래대금 증가가 지속되고, 2분기 중 신규편입된 커머스 업체의 실적이 온기 반영된다"며 "해외는 테슬라 연간 인도량 증가와 가격 상승 효과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OTA는 일본 여행 재개를 시작으로 거래대금이 고성장 중인 것으로 파악되며, 신규 글로벌 OTT 편입시점에는 거래대금 증분이 클 것"이라고 했다.
그는 "예상 해외거래대금은 상반기 2조원에서 하반기 2조4천억원으로 증가하고, 올해 연간 5조1천억원에서 내년 7조7천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해외거래대금 증가는 추가적인 고정비성 판관비 증가가 없기 때문에 수익성 개선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오경선 기자([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