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선수들과 만났다. 두산 구단은 "이 감독이 19일 오전 선수단과 상견례를 했다"고 전했다.
이 감독은 지난 14일 김태형 전 감독에 이어 두산 신임 사령탑에 올랐다. 그는 전날(18일) 취임식과 함께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고 이날 선수단에 합류했다.
두산 선수단은 지난 17일부터 경기도 이천시에 있는 베어스파크에서 마무리 훈련에 들어갔다. 이날 상견례에는 마무리 훈련 중인 선수들을 포함해 1군 선수단 전원이 참석했다.
이 감독과 함께 이번에 두산 코칭스태프에 합류한 김한수 수석코치, 고토 고지, 조성환, 정수성 코치도 첫인사를 건넸다.
이 감독은 선수들에게 "프로 선수는 프로 의식을 갖춰야 한다"며 "포스트시즌 기간에 왜 퓨처스팀(2군) 연습장에 있는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와 코칭스태프 모두 같은 마음이다. 올해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지금부터 최선을 다해 서포트하겠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2023시즌 준비는 이미 시작됐다. 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던 과거는 잊고 '0'에서 부터 새로 시작해야 한다"며 "몸과 마음이 허락하는 한 최선을 다해달라. 내년 가을엔 이천이 아닌 잠실구장에서 보자"고 선수단에 당부했다.
/류한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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