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카카오게임즈의 게임 서비스가 정상화되면서 주요 게임을 중심으로 1차 보상 안내가 완료됐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의 경우 추가 보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는 오딘,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이하 우마무스메), 카카오 배틀그라운드를 비롯한 각 게임에서 기존 가입자를 대상으로 1차 보상안을 확정해 안내했다.
오딘은 1차 보상으로 아바타·탈것·룬 소환권 등을 지급한다. 우마무스메는 쥬얼 300개 등 게임머니를, 카카오 배틀그라운드는 패스 5레벨업권과 4만BP가 보상으로 책정됐다.
특히 오딘의 경우 추가 보상이 이뤄질 전망이다. 과금 비중과 경쟁 요소가 특징인 만큼 서비스 장애 기간 접속하지 못한 이용자들과 이전 접속해 플레이한 이용자들 사이에 발생하는 경험치 및 성장 차이가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게임즈는 현재 보상 기준 선정 및 일정을 논의 중에 있다. 회사 측은 지난 16일 오후 7시 30분 오딘 공식 커뮤니티에서 "15일부터 발생한 접속 불가 현상으로 인해 게임을 정상적으로 이용하지 못한 전사님들을 대상으로 보상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다만 현재 대상자 확인을 하기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지난 15일 오후 3시 30분경 판교 SK C&C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카카오게임즈 주요 게임들의 접속이 불가한 '먹통' 현상이 불거졌다. 현재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모든 모바일 게임과 PC 게임 접속은 정상화된 상태다.
/박예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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