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SK실트론이 지난해 배출된 온실가스의 3%를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SK실트론은 17일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웨이퍼 제조로 인해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약 3%인 1만4천 톤을 감축했다고 밝혔다. 녹색프리미엄 구매를 통해 일반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했고 직접적인 에너지 사용량도 줄임으로써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였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SK실트론은 국가 목표보다 10년 이른 2040년까지 '넷 제로(Net Zero)' 조기 달성을 목표로 수립하고 탄소 중립을 이행하고 있다.
현재도 웨이퍼 제조 전 과정에서 에너지 소비량 절감 및 온실가스 배출량 최소화를 통해 친환경 프리미엄 웨이퍼를 생산하고 있다.
SK실트론은 올해 보고서에 내년 의무 적용을 앞둔 이중 중대성 평가를 선제적으로 도입했다. 기업이 이해관계자에게 미치는 사회·환경적 이슈를 도출하는 기존 중대성 평가에 그치지 않고 외부 환경이 기업에 미치는 재무적 영향까지 포괄적으로 고려하는 평가방식이다.
SK실트론 관계자는 "지속가능경영보고에 대한 국제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보고서를 작성했다"며 "한국경영인증원을 통해 제 3자 검증을 받아 신뢰도와 객관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민혜정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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