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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구현황 알리기 나선 과기정통부…"06시 기준 약 95% 복구" [인터넷 블랙아웃]


순차 복구 작업 진행 중…"부가통신서비스 안정성 확보 위한 대책 마련할 것"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부가통신서비스 복구 현황을 안내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7일 오전 세종특별자치시 세종파이낸스센터 과기정통부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방송통신재난대책본부 점검회의에 참석, 복구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7일 오전 세종특별자치시 세종파이낸스센터 과기정통부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방송통신재난대책본부 점검회의에 참석, 복구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17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SK C&C 판교데이터센터 복구현황은 이날 오전 6시 기준 약 95% 수준의 복구가 진행됐다. 지난 16일 1시30분부터 데이터센터 전원 공급이 재개된 이후 순차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이종호 장관 주재로 방송통신재난대책본부를 가동했다. 16일 오전 10시 30분 장관 주재 1차 점검회의를 진행했다. 이 장관은 화재 복구 현장을 직접 방문, 서비스 복구 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카카오 주요 13개 서비스 중 4개(카카오페이, 카카오게임즈, 카카오웹툰, 지그재그)는 정상화가 완료됐다. 기타 9개 서비스는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카카오톡 이미지·동영상·파일 전송 기능이 일부 속도저하가 있으나 복구됐다. 카카오 지하철·카카오T 택시기사앱·카카오T 대리기사앱 등이 복구된 상태다.

네이버의 경우 주요 4개 서비스(포털, 쇼핑, 시리즈온, 파파고) 중 포털 검색 기능을 제외한 3개 서비스가 완전 복구됐다. 검색은 일상 이용에 큰 지장은 없으나 일부 기능 복구중인 상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관련 전문가와 함께 부가통신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부가통신사업자의 서비스 안정성 의무 이행 여부를 점검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 데이터센터 생존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안세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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