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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국내 최초 200㎖ 종합영양수액 출시


'위너프페리주' 비급여 217㎖, 급여 241㎖…투약 시간 감소

[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JW중외제약이 국내 최초로 200㎖대 종합영양수액(Total Parenteral Nutrition, 이하 TPN)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JW중외제약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위너프페리주' 217㎖와 241㎖으로 말초정맥용 TPN이다. 위너프는 JW중외제약의 3세대 TPN 브랜드로, 보관과 이동 시 구분된 체임버(Chamber)를 유지하다 사용 시 터뜨려 성분을 혼합해 투약한다. 정제어유(20%), 정제대두유(30%), 올리브유(25%), MCT(25%) 등 4가지 지질 성분과 포도당, 아미노산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오메가3 함량이 높아 면역력 증강, 회복 촉진 효과가 우수하다. JW생명과학은 2019년부터 위너프를 세계 최대 수액회사인 미국 박스터를 통해 '피노멜주'라는 제품명으로 전 세계 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이 국내 최초로 200㎖대 종합영양수액인 '위너프페리주' 217㎖와 241㎖를 출시했다. [사진=JW중외제약]
JW중외제약이 국내 최초로 200㎖대 종합영양수액인 '위너프페리주' 217㎖와 241㎖를 출시했다. [사진=JW중외제약]

이번에 출시하는 위너프페리주 217㎖는 비급여 TPN으로 362㎖의 기존 소용량 TPN보다 투약 시간이 50분가량 짧다. 체중 60㎏ 환자에게 최대 속도로 주입 시 72분 만에 투여가 가능하다. 위너프페리주 217㎖는 오메가3 지방산을 비롯한 지질 4종과 아미노산, 포도당으로 구성돼 균형 잡힌 영양소를 공급한다. 250㎖ 아미노산 단독 제제와 비교해 열량도 1.5~3배 높다.

JW중외제약은 우선 전문의약품 온라인 쇼핑몰 'JWPmall'에서 위너프페리주 217㎖를 판매하며 다음 달부터 종합병원과 개원병원과 의원, 도매 등 전체 유통채널까지 확대한다.

위너프페리주 241㎖는 외래 진료나 항암 낮 병동 환자를 위한 급여 TPN이다. 지금까지 출시된 급여 TPN은 모두 500㎖ 이상 제품으로, 병원 체류 시간이 짧은 외래 환자는 투약 시간이 부족해 TPN 대신 아미노산 단독 제제를 처방 받았다. 위너프페리주 241㎖는 60㎏ 환자에게 투여 시 1시간 20분 만에 주입할 수 있어 외래 처방이 가능하다.

특히 이 제품은 영양 불량 위험이 높은 암 환자에게 균형 잡힌 영양소를 공급해주며, 산정특례 적용 시 환자 본인 부담액이 800원이라 경제적 부담도 덜하다.

위너프페리주 217㎖와 241㎖는 JW생명과학 충남 당진생산단지 수액공장 TPN 3라인에서 생산한다. TPN 3라인은 1천㎖ 이상의 중·대용량부터 200㎖ 수준의 소용량까지 생산하는 국내 유일 전용량 TPN 생산설비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소용량 3체임버 TPN에 대한 수요가 풍부한 점을 반영해 200㎖ 대 TPN을 출시했다"며 "수액제 시장의 리더로서 앞으로도 환자를 위한 우수한 수액을 계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JW중외제약은 기존 위너프 제품군보다 아미노산 함량을 높인 '위너프에이플러스'를 내년 출시해 TPN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김성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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