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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카톡 장애로 국민 큰 불편… 원인 규명·대책마련 최선"[인터넷 블랙아웃]


SK C&C 판교 데이터센터에 화재가 발생한 15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판교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앞에서 소방관들이 분주하게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SK C&C 판교 데이터센터에 화재가 발생한 15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판교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앞에서 소방관들이 분주하게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국민의힘은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톡·카카오택시 등 주요 대국민 플랫폼 서비스 먹통 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 원인 규명·재발 방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4천700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국민메신저 카카오톡이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최장 기간 서비스 장애를 일으켜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며 "이번 기회에 대형 온라인 업체들의 서비스 운영 실태와 백업시스템 구축 실태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통해 재발 방지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 원내대변인은 "카카오 등이 책임 있고 신속한 서비스 복구를 할 수 있도록 정부 부처도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면서 "엄중하고 예민한 시기에 이용자들의 민감한 정보가 집적돼 있는 판교 데이터센터에 화재가 발생한 이유에 대해 궁금해 하는 국민들이 있다. 화재 원인에 대한 명확한 규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오늘 있을 현장 방문과 국정감사를 통해 사고 원인을 밝혀 나가겠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 부처와 함께 신속한 사고 수습과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양금희 원내대변인도 논평에서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각종 인터넷 서비스가 중단돼 국민들이 큰 불편을 느끼고 있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경제적 피해도 큰 상황"이라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정확한 원인 파악은 물론 트윈 데이터센터 운영 등 앞으로 발생할 사고 대비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경기 성남 판교에 위치한 SK C&C 데이터센터에서 전날(15일) 오후 3시 19분쯤 화재가 발생했다. 데이터센터에는 카카오뿐 아니라 네이버, SK텔레콤 등이 입주해 있다. 화재 발생 10여분 뒤부터 카카오톡·카카오택시 등 카카오 주요 서비스가 먹통이 됐다. 현재 카카오톡 등 주요 서비스 장애는 일부 복구됐지만, 이미지 전송 등 기능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이용자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한편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여야 위원들은 이날 오후 2시 판교 데이터센터를 긴급 방문했다. 이들은 현장을 둘러보고 과기부·카카오·네이버 등 관계자를 만나 관련 보고를 받았다.

/정호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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