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재용 기자] 카카오페이가 신용평가사 정보와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카카오페이 결제 데이터 등을 활용해 사용자 맞춤형 '카드추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카드추천 서비스는 빅데이터를 기반한 서비스로 마이데이터의 카드 이용내역을 포함한 금융자산정보에 카카오페이가 보유한 비금융 정보를 결합해 분석에 활용한다. 카카오페이는 수집된 사용자의 데이터를 다양한 시각으로 검토해 사용자 특성별 프로파일을 구성하고 맞춤형 상품을 추천한다.
이번 서비스 출시를 위해 카카오페이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 마이데이터 겸영업무 신고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카카오페이는 11개 카드사와 제휴해 100여 종의 카드를 취급하고 있다. 앞으로 150여 종의 카드를 중개·추천할 예정이다.
사용자 편의를 위해 '발급 가능성 사전조회' 서비스도 제공한다. 사용자의 코리아크레딧뷰로(KCB) 신용점수를 근거로 신용카드 발급 가능성을 단계별로 구분해 알려준다. 다만 사전조회 서비스는 고객 편의성을 위한 정보제공 기능으로 실제 발급 여부를 정확하게 담보하지는 않는다.
출시 후에는 사용자 경험 향상을 위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편의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은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카드추천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사용자들이 좀 더 현명하고 편리한 금융생활을 누리실 수 있도록 개인 맞춤형 '카드추천'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이후에는 카카오페이에서만 발급할 수 있고 카카오페이 서비스와 연계된 단독 판매 상품을 다양화해 차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용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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