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2022년을 지속가능경영(ESG)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경영 전 분야에 걸쳐 ESG 철학을 도입해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기업문화 구축에 나섰다.
LS일렉트릭은 4일 경기도 안양시 LS타워에서 구 회장 등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LS일렉트릭 ESG 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ESG경영은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등 3가지 측면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하는 경영방침이다.
LS일렉트릭은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Sustainable Future with Green Solution)'를 ESG 경영 비전으로 제시했다. 또 사업적, 재무적 성과와 비재무적 가치의 균형을 조화롭게 운영해 글로벌 스마트에너지 리딩 컴퍼니 역할을 완수할 것을 다짐했다.
더불어 LS일렉트릭은 ESG경영 달성을 위해 ▲탄소중립에 기반한 친환경 경영(Reduce Carbon Emission) ▲ 안전하고 행복한 근무환경 조성 (Respect Society) ▲윤리적이고 투명한 책임경영 실천(Responsible Business) 등 '3R' 핵심과제를 선정했다.
또 LS일렉트릭은 친환경 의지를 담아 오는 2040년까지 RE100을 통해 '넷제로(Net-ZERO)'를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넷제로란 기업 경영활동에 있어 발생되는 6대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LS그룹 계열사 중 RE100 선언을 공식화 한 곳은 LS전선에 이어 두 번째, 넷제로 선언은 그룹 내 첫 번째다.
이와 함께 ▲친환경 제품 개발 확대 ▲안전한 사업장 조성 ▲협력사 상생경영 강화 ▲임직원 소통과 복지 확대 ▲윤리·준법경영 관리 강화 ▲ESG 운영체계 확립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구 회장은 "ESG 실천은 개인은 물론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담보하는 필수적인 가치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경영 전반에 ESG 철학을 밑거름 삼아 고객과 사회로부터 사랑과 신뢰, 존경을 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보유한 스마트에너지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다가온 미래를 적극 준비해 시장을 선도하는 것은 물론 지역과 사회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형식적 구호에서 벗어나 실질적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하나하나 달성해 나아갈 때 ESG 경영이 비로소 완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유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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