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LG유플러스가 미래 성장동력 확보 일환으로 커넥티드카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커넥티드카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업 오비고(대표 황도연)에 72억3천210만원(지분율 5%) 규모 지분을 투자하고,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 제휴를 체결했다고 3일 발표했다.
오비고는 글로벌 완성차와 국내 스마트카에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차량용 웹 브라우저·앱 프레임워크·앱 스토어까지 자체 생태계를 구축했다. 상용 플랫폼과 SI 개발 역량 등도 보유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지분투자를 통해 오비고 웹플랫폼에 대한 사용권을 확보한다. U+아이들나라와 모바일tv, 프로야구 등 자사 콘텐츠를 활용한 인포테인먼트 시장 진출에 있어 기반을 마련했다.
양사는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역량을 고도화하고 차량용 통신 서비스 사업과 콘텐츠 사업을 동시에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완성차 기업을 대상으로 인포테인먼트에 대한 추가 사업 제휴를 맺는다. 양사의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신규 가입사를 확보해 커넥티드카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양사는 차량에 콘텐츠를 탑재하고 운영하는 현재의 시스템에서 나아가 콘텐츠 구독모델을 개발하는 등 사업모델 다각화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 차별화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외 스타트업 발굴해 제휴 기회를 모색하는 등 모빌리티 서비스 생태계 구축도 본격화한다.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부사장)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은 커넥티드카 사업에서의 핵심이자 차별화 요소"라며, "오비고의 인포테인먼트 플랫폼과 자사가 보유한 통신 역량 및 OEM 협업 경험, 특화 콘텐츠 역량을 결합한 시너지로 미래 커넥티드카와 자율주행 서비스의 선도사업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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