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하성(2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다시 안타를 쳤다. 지난 두 경기 연속 침묵했으나 30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LA 다저스전에서 안타 하나를 더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있는 펫코 파크에서 열린 다저스와 2022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홈 경기를 치렀다. 김하성은 유격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2할4푼8리(500타수 124안타)을 유지했다. 김하성은 1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다저스 선발투수 브루스드르 그래트롤에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말에도 바뀐 투수 앤드류 히니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선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기다리던 안타는 8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나왔다. 김하성은 다저스 5번째 투수 크리스 마틴이 던진 4구째 배트를 돌렸다. 밀어친 타구는 우전 안타가 됐다. 지난 26일 콜로라도 로키스전(6타수 3안타) 이후 3경기 만에 나온 안타다.
김하성은 이어 타석에 나온 브랜든 딕슨 타석에서 나온 폭투로 2루까지 갔다. 그러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추가 진루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경기에서 웃지 못했다. 다저스에 2-5로 역전패했다. 샌디에이고는 1회말 브랜든 드루리가 2타점 적시타를 쳐 2-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다저스는 2회초 한 점을 만회했고 6회초 프레디 프리먼이 적시타를 쳐 2-1로 역전했다. 추가점도 이어졌다. 다저스는 2사 만루 찬스에서 미겔 바르가스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려 4-2로 달아났다.
8회초에는 윌 스미스가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려 승기를 잡았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시즌 108승째(48패)를 올려 지난 2019년과 2021년 달성한 역대 구단 최다승 기록(106승)을 두 경기나 넘어섰다.
/류한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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