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신설한 MZ 위원회인 'SHIFT'가 공식 활동을 마감했다. SHIFT 지난 22일 해단식을 끝으로 약 4개월간의 공식 활동에 마침표를 찍었다.
SHIFT는 MZ세대(1980년~2010년생)와 함께 KBO리그가 중장기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5월 구성됐다. SHIFT는 야구팬과 분야별 전문가, KBO 사무국 직원 등 전원 MZ세대가 참여해 활동해왔다.
SHIFT는 KBO 팝업스토어를 포함해 올스타전과 KBO가 주최하는 행사, KBO 소셜미디어(SNS) 채널 운영 현황 등을 MZ세대 관점으로 직접 모니터링하고 분석했다. 분석 결과를 통해 향후 KBO리그 발전 방향과 MZ세대를 타겟으로 하는 KBO 신규 추진 프로젝트 기획안을 수립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영상이라는 핵심 주제를 통한 사업 기획안을 완성했고, KBO는 실행 가능한 부분들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야구팬을 대표해 SHIFT 활동에 참여했던 대학생 김나연 씨는 "KBO MZ 위원회 소속으로 한국 야구 발전에 더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며 "변화와 새로운 시도를 위한 KBO의 노력을 느낄 수 있었고, 앞으로 더 많은 팬들이 한국 야구 발전에 관심을 기울이며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KBO는 "SHIFT에서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MZ세대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류한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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