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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실트론, 3년간 481억원 들여 협력사 동반성장 지원


동반성장위와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 체결…중소기업체·임직원 돕는다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SK실트론이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를 위해 총 481억원을 투자하고 향후 3년 동안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SK실트론이 28일 오전 동반성장위에서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SK실트론]
SK실트론이 28일 오전 동반성장위에서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SK실트론]

동반성장위원회와 SK실트론은 28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동반성장위원회에서 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했다.

협력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주요 분야는 ▲공동기술개발 지원 ▲성과공유제 실시 ▲ESG 교육 및 컨설팅 지원 ▲산업혁신운동 추진 ▲우수인력 채용지원 ▲협력사 임직원 복리후생 지원 ▲동반성장 협력대출펀드 조성 등이다.

이번 협약에 대해 SK실트론은 먼저 하도급, 위·수탁, 납품, 용역 등 협력거래에서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을 준수한다.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은 대금 결정 시 합리적 방식을 선택해 협력사와 협의 과정을 거치고, 지급은 최대한 시일 내 이뤄지도록 하며 대금 지급방식은 '상생결제'에 따르도록 하는 지침이다. 특히 협력사가 단가 인상을 요청할 경우 일정 기간 협의를 거쳐 단가 인상을 적용하는 '납품단가 조정협의 제도'도 실시한다.

SK실트론은 또 양극화 해소 상생협력 모델을 다양화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총 3년 동안 481억원 규모를 투자해 임금 및 복리후생·임금지불능력 제고·경영안정 금융 지원을 펼친다.

SK실트론의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 주요 내용 [사진=SK실트론]
SK실트론의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 주요 내용 [사진=SK실트론]

협력 중소기업은 ▲협력기업 간 거래에서도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 준수 ▲R&D·생산성향상 등 혁신 강화 ▲제품·서비스 품질 개선 및 가격경쟁력 제고 ▲임직원 근로조건 개선 ▲신규 고용 확대 등을 위해 노력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SK실트론과 협력 중소기업의 양극화 해소 및 동반성장 활동이 실천되도록 기술 및 구매 상담의 장 마련에 적극 협력하고 우수사례를 도출해 홍보할 예정이다.

박치형 동반성장위원회 운영국장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금리 인상으로 반도체 업계의 상황이 급변하는 여건 속에서도 SK실트론이 이번 협약에 동참해주신 것에 감사하다"며 "협약을 통해 공동기술개발·ESG 컨설팅 지원과 같은 협력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혜정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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