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LG 트윈스 서건창(내야수)은 올 시즌 개막 후 22일 기준 62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타율도 2할3푼(178타수 41안타)에 그치면서 2홈런 16타점 6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많은 기대를 모으며 트레이드를 통해 키움 히어로즈에서 '친정팀' LG로 돌아왔으나 지난해와 올해 그라운드에서 보인 모습은 히어로즈 시절과 견줘 차이는 있다.
그러나 류지현 LG 감독은 서건창에 대해 "경기에 나올 때는 충분히 자기 몫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서건창은 지난 1일 확대 엔트리 적용 시점에 맞춰 1군 선수단으로 다시 합류했다.
그는 전날(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홈 2연전 첫날 경기에는 결장했으나 이번 2연전 마지막 날인 23일 2루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류 감독은 "(서)건창이는 경기를 풀어가는 능력을 갖고 있다"며 "남은 기간 타격 페이스를 좀 더 끌어올리고 기대에 조금 도 부응하는 플레이를 보인다면 팀 전체적으로 충분히 좋은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본다"고 자신했다.
LG는 9월 들어 타격 컨디션이 뚝 떨어진 로벨 가르시아가 1군 엔트리에서 빠져있는 상황이다. 2루수 자원인 가르시아를 빠진 자리를 베테랑 서건창이 잘 메워야 한다.
/잠실=류한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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