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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이중계약 막는다"…KT, 중고車 '디지털 전환' 나서


케이페이퍼리스, 중고차 매매 전자계약시스템 개발…KT, 전자계약 시스템 회선 제공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경기도1자동차매매사업조합 소속 400개 회원사의 모든 중고차 거래가 서면계약에서 전자계약 방식으로 전환된다.

왼쪽부터 김용남 KT 제주단장 상무, 최정호 경기도1자동차매매사업조합 조합장, 송대일 케이페이퍼리스 대표가 업무협약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T]
왼쪽부터 김용남 KT 제주단장 상무, 최정호 경기도1자동차매매사업조합 조합장, 송대일 케이페이퍼리스 대표가 업무협약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T]

KT(대표 구현모)는 경기도1자동차매매사업조합(조합장 최정호), 케이페이퍼리스(대표 송대일)와 중고차 매매 전자계약 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전자계약 방식을 활용하면 중고차 계약에 필요한 모든 과정이 소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된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허위매물과 위장딜러, 이중계약 등 중고차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목표다.

케이페이퍼리스는 중고차 매매 전자계약시스템 '딜러탭(가칭)'을 개발하고 있다. 기존 서면계약 방식을 대체하는 전자계약 시스템이다. KT는 전자계약 시스템 구축을 위한 회선을 제공한다. 한국자동차매매연합회에 정식 등록된 인증 딜러 확인부터 구매차량 실매물 확인, 계약, 서명, 전송, 보관까지 원스톱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

최정호 경기도1자동차매매조합 조합장은 "중고차 매매 과정을 디지털로 전환하고 소비자 권익을 증대하겠다"며, "투명하고 정확한 중고차 구매 프로세스를 통해 선진화된 중고차 시장을 조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용남 KT 제주단장 상무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전국 중고차매매단지에 순차적으로 케이페이퍼리스 딜러탭을 보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중고차 시장의 디지털 전환이 더욱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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