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신세계그룹과 G마켓의 결합 시너지가 가시화 되고 있다.
G마켓은 자사 간편결제 서비스 ‘스마일페이’를 전국 이마트와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G마켓이 신세계그룹 편입 후 선보인 멤버십 서비스 ‘스마일클럽’, 장보기 서비스 ‘스마일프레시’에 이어 내놓은 협업 결과물로,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신세계 통합 시너지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G마켓은 전국 이마트 및 이마트 트레이더스 매장을 비롯해 노브랜드 매장(일부점 제외) 및 SSG푸드마켓 등에서 스마일페이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22일부터 이마트 성수점 및 이마트 트레이더스 하남점에서 파일럿 테스트를 거치고 이마트 전점으로 확대한 것으로, 스마일페이 전용앱을 통한 오프라인 결제 시스템 구축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마일페이는 결제 편의를 제공하면서, 추가 캐시백 혜택도 제공한다. 스마일페이앱에서 캐시충전결제 및 스마일카드로 결제 시 최대 2% 스마일캐시를 자동 적립해준다. 스마일캐시는 G마켓과 옥션을 비롯한 스마일페이 모든 제휴처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오는 28일까지 스마일페이 이용 활성화를 위한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우선 전국 이마트에서 스마일페이로 결제 시 50% 할인되는 일자별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특가 상품은 브랜드 삼겹살, 계란(30구), 제스프리 썬 골드키위, 제주 삼다수 등이 대표적이며, 프로모션은 해당 상품 입점 매장에 한해 진행된다.
G마켓은 신세계그룹 편입 후 그룹 관계사들과 다양한 협업을 진행해오며 온·오프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통합 멤버십 ‘스마일클럽’을 새롭게 출범했고, 이마트·SSG닷컴과 함께 경쟁력 있는 제조사의 신상품을 단독 선판매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연중 최대 할인행사인 ‘빅스마일데이’를 함께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지난 달에는 쓱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스마일프레시' 전용관을 열었다.
스마일페이의 이마트 도입은 쇼핑 경험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결제 영역에서의 융합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온·오프 콘텐츠를 융합한 디지털 신세계를 가속화하면서, 360도 고객 접점 모든 곳에서 신세계를 만나는 ‘신세계 유니버스’에 한발 더 다가서는 셈이다.
김지현 G마켓 SP제휴마케팅팀장은 “오프라인 장보기를 대표하는 이마트와의 서비스 연계로 스마일페이의 고객 접점이 크게 확대됐다”며 “결제 편의를 제공하면서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 혜택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태헌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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