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박효준(26,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다시 한 번 빅리그 그라운드를 밟았다. 피츠버그 구단은 8일(한국시간) 박효준의 콜업을 발표했다.
피츠버그는 이날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있는 PNC 파크에서 뉴욕 메츠와 2022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더블헤더를 치렀다. 구단은 메츠전을 앞두고 팀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박효준을 로스터에 등록했다.
박효준을 콜업하는 대신 조시 밴미터(내야수)가 방출대기(DFA) 조처됐다. 박효준에게는 올 시즌 개막 후 세 번째 콜업이다.
그는 개막전 로스터에 이름을 올려 시즌을 시작했으나 지난 4월 23일 피츠버그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인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로 내려갔다. 이후 5월 30일 두 번째로 콜업됐다가 다음날 다시 마이너리그로 돌아갔다.
박효준은 6월 14일 승격됐다가 7월 3일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그는 최근 트리플A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이달 들어 출전한 4경기에서 타율 4할4푼4리(18타수 8안타) 2홈런 6타점을 기록했다.
구단도 이 점을 눈여겨보고 콜업을 결정한 셈. 박효준은 승격 당일 경기에 뛰었다.
메츠와 더블헤더 2차전에 교체 출전했다. 그는 8회초 2루 대수비로 나왔다. 9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왔다.
그러나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로써 올 시즌 빅리그 타율은 2할1푼6리(51타수 11안타)가 됐다.
피츠버그는 메츠와 더블헤더를 모두 패했다. 1차전은 1-5로, 2차전은 장단 17안타를 앞세운 메츠 타선에 당하면서 0-10으로 완패했다.
/류한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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