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중앙제어가 전기차 충전 운영사업에 진출한다.
롯데정보통신은 자회사 중앙제어가 전기차 충전서비스 플랫폼 '이브이시스(EVSIS)'를 출시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중앙제어는 국내 전기차 충전 제조 2위 기업으로, 지난해 롯데정보통신이 인수했다. EVSIS는 사용자 애플리케이션과 PC 웹, 충전기를 통합 연결하는 충전 운영 플랫폼이다.
전기차 사용자는 전용 앱을 통해 충전소 검색과 예약, 결제, 평가를 할 수 있다. 운영자는 웹 통합 운영 플랫폼으로 운영관리와 원격제어, 모니터링, 실시간 장애 관제, 정산이 가능하다.
중앙제어는 지난해부터 현대차와 차세대 초고속 충전플랫폼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현대차의 초고속 전기차 충전 브랜드인 '이피트(E-pit)' 충전소의 운영전환·유지보수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외에도 BMW·벤츠 등 완성차 제조사의 전용 충전기를 공급하며, 이달에는 서울시 전기버스 급속충전기 설치지원 사업자로 선정됐다. 연말까지 롯데그룹의 백화점, 마트 등 주요 도심지 주차장에 급속, 중급속 위주의 충전기를 1천500기 이상 설치할 계획이다.
오영식 중앙제어 대표이사는 "EVSIS 앱 오픈은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첫 단계"라며 "고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최고의 충전 인프라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혜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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