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국내 증권사들이 하반기 구조적인 환경 개선 등으로 실적 기대감이 유효한 종목에 관심 가질 것을 추천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GS건설, 코스맥스, SGC에너지를 추천 종목으로 선정했다.
GS건설에 대해 "주택 부문의 견조한 실적 개선과 신사업 부문 매출 확대로 높은 실적 가시성을 확보했다"며 "정비사업의 높은 경쟁력 보유하고 있어 하반기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코스맥스에 대해선 2분기 실적과 주가를 바닥으로 반등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3분기 이후 중국 매크로 회복시 실적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다.
SGC에너지에 대해선 "전력도매가격(SMP)이 키로와트시(kWh)당 200원을 상회하고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매매 가격 또한 높은 수준"이라며 "지난달부터 SMP가 상승했고 LNG 가격 강세 따른 SMP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했다.
SK증권은 LG유플러스, 스튜디오드래곤, 아모텍을 추천했다.
LG유플러스에 대해 "3분기부터 고정비 감소 효과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며, 내년 평촌 IDC 준공으로 기업사업 매출 증가세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우호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7.3배로 하반기 수익성 개선 고려 시 매수 기회라 판단한다"고 했다.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선 "2분기 영업이익 270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251억원)에 부합했다"며 "올해 연간 판매 매출 가이던스인 60%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하반기 본격적으로 플랫폼 다각화와 시장 확대 효과를 즐길 시기"라고 설명했다.
아모텍에 대해선 "3분기부터 중국 전기차 업체, 국내 통신장비 업체로 MLCC 제품 생산을 개시한다. 하반기 북미 전기차와 내년 전장부품, 반도체, 의료장비, 방산향 고객 저변 확대가 기대된다" 며 "내년부터 이익 기여가 가능하다. 대량 양산시 확보 가능한 마진은 20%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오경선 기자([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