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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16일 국회 방문…'감염병 공조' 논의한다


김진표 의장과 환담 뒤 연설…박홍근·권성동 원내대표도 참석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빌 게이츠 빌앤멜린다게이츠 재단 이사장이 오는 16일 국회를 찾는다. 빌 게이츠 이사장은 김진표 국회의장을 만난 뒤 국회 연설을 통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등 감염병 대비를 위한 국제 협력 강화를 요청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주인 빌 게이츠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공동이사장이 오는 16일 국회를 찾아 미래 감염병 대비를 위한 국제 공조를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사진은 국회 측이 제공한 포스터. [사진=국회]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주인 빌 게이츠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공동이사장이 오는 16일 국회를 찾아 미래 감염병 대비를 위한 국제 공조를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사진은 국회 측이 제공한 포스터. [사진=국회]

빌 게이츠 이사장은 16일 오전 국회를 찾아 김진표 국회의장과 환담을 나눈 이후 국회 제2회의장인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장에서 '코로나19·미래 감염병 대비를 위한 국제 공조의 중요성과 대한민국의 리더십'을 주제로 연설한다.

이날 환담에는 김 의장과 함께 박홍근 더불어민주당·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박경미 의장비서실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에서는 조 세렐(Joe Cerrell) 유럽·중동·동아시아 대외협력 총괄이사, 제임스 카르티(James Carty) 중동·동아시아 대외협력 임시 부총괄, 미호코 카시와쿠라(Mihoko Kashiwakura) 동아시아 대외협력 총괄 등이 함께한다.

빌 게이츠 이사장의 이번 방한은 김 의장이 지난 6월 트레버 문델 재단 부회장과 만나면서 성사됐다. 그의 국회 방문은 지난 2013년 이후 9년 만의 재방문이다. 전체 방한 일정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계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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